내년 1분기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에는 포스터치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A시리즈의 새 모델 A9은 삼성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압력 세기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도록 하는 압력 감지 디스플레이와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USB타입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압력감지센서가 탑재되면 압력 세기와 누르는 시간 등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동작을 다르게 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애플의 아이폰6s와 화웨이의 메이트S 등에 적용된 ‘포스터치(Force Touch)’와 유사한 기술이다. 압력감지센서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시냅틱스사의 제품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7에는 또 마이크로 메모리 카드 슬롯이 추가되는 한편 일부 모델의 경우 망막 인식 기능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USB-C타입 포트 적용으로 고속 충전 기능이 강화되며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최적화할 수 있는 개선된 카메라 기능도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중저가 라인업인 A시리즈 모델 중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A9도 구체적인 스펙이 알려졌다.
중국삼성의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개된 A9의 주요 스펙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다.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이다. 6인치 풀HD급 디스플레이와 40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 탑재 등도 확인됐다.
A9에도 지난 3일 공개된 갤럭시 A7, A5, A3 등 2016년형 A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원된다. 그밖에 1.8GHz 스냅드래곤 620 CPU, 3GB(기가바이트) 램, 32GB 저장공간, 지문인식 센서, 안드로이드 5.1.1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7, A5, A3를 이달 중 중국부터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A9의 출시 시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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