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요우커 리무진으로 모시러 갑니다"

임현영 기자I 2014.12.07 06:05:12

서울 특급호텔에 묵는 중국인 고객에게 리무진서비스
화보촬영 포함한 여행상품도 기획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내년 1월말까지 서울시내 위치한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들을 위해 ‘픽업·개별 쇼핑도우미’ 서비스를 진행한다.

픽업·개별 쇼핑도우미는 조선호텔, 신라호텔 등 서울 특급호텔에 묵는 중국인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의 쇼핑을 원할 경우 리무진을 통해 본점 및 강남점으로 데려다 주는 서비스다.

또한 쇼핑 중간에도 신세계 소속 중국인 직원이 통역·상품설명을 전담하고 VIP라운지 이용이 가능해 국내 VIP고객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여행업체와 공동으로 한류특화 여행상품도 기획했다. 이 상품은 3박4일 일정으로 구성되며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코디제안을 포함한 신세계백화점 쇼핑, 최고급 호텔 숙박, 청담동 뷰티샵 및 화보촬영 등이 포함된다.

중국인 VIP들의 백화점 평균 객단가는 3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외국인 고객 평균 객단가(50만원)의 6배다.

중국인 관광객이 올리는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1.1~11.30) 중국인 매출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보다 2.3배 늘었으며 이는 외국인 총 매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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