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 유통되는 골재 중 비허가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38%를 차지했다. 이 중 수도권만 51%에 이른다.
올해 전국적으로 필요한 골재 물량은 약 2억 1500만㎥다. 그러나 정식 허가받은 채취장소에서 충당할 수 있는 물량은 1억 3400만㎥에 불과하다. 8000만㎥ 정도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비허가 물량으로 충당된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건축물 안전을 위해 골재나 철근 등의 기초공사 재료에 표준 규격인 KS 인증제도를 시행,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골재채취업체 1501곳 중 KS 마크를 취득한 곳은 11곳으로 0.7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우현 의원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골재가 제대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최종 유통까지 책임지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유통관리 시스템을 전면 보완해야 한다”면서 “품질 인증제도를 통해 확실한 품질관리를 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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