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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반기 수익성 개선 '유효'-우리

함정선 기자I 2014.04.28 07:41:5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저마진 공사가 마무리되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양호한 해외수주와 주택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이슈 마무리 등으로 저점 밸류에이션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현대건설의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3조2906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87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문제현장의 원가가 400억원 추가 반영됨에 따라 원가율 개선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국내 주택 관련 예상손실액도 축소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분기 당진송악, 평택송담을 시작으로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미분양주택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며 “해당 지역 분양시장 상황 개선으로 예상손실액 축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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