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8시간보다 길거나 짧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팀은 18~50세의 대사증후군 환자 7만8000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6시간 자면, 평균 7~8시간 자는 성인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27% 더 높았다. 또 9~10시간 자면 평균 7~8시간 자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허리둘레와 혈액 내 중성지방, 혈압 등 주요 건강지표 5가지 중에서 3가지가 기준치를 넘거나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로, 이 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질환과 암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