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개막에 따른 광고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LTE 시대가 개막했다”며 “중국 LTE 사용자 수는 올해 100만명에서 2015년에는 1억명, 2017년에는 4억4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제일기획 매출의 69%가량이 발생하는 삼성전자가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판매한 LTE폰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있는 단일시장이 열린 셈”이라며 “중국 내 6개 자회사를 보유한 제일기획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의 중국 비중은 매출 기준 31%, 순이익 기준으로는 34%에 달한다.
그는 또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의 지속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1위 등에 힘입어 제일기획의 해외수익 비중은 올해 68%에 이를 것”이라며 “인당 생산성은 해외가 9억4000만원으로 국내의 6억8000만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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