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 닷컴은 지난 1월 세계 28개국의 여행객 8600명을 대상으로 ‘숙박한 호텔에 있던 물건을 몰래 가져간 적이 있는지’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몰래 가져간 물품 중 ‘잡지 등의 서적류(13%)’가 가장 많았고, 이어 ▲ 수건이나 침대 시트(11%) ▲ 목욕 가운(3%) ▲베개(1%) 등이 있었다. 기타 7%는 다리미, 전기스탠드, 알람시계 등 가전제품까지도 포함돼 있었다.
국가별로 살펴봤을 때 88%의 덴마크인이 아무것도 가져간 적이 없다고 답해 가장 양심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 네덜란드(85%) ▲노르웨이 ▲ 브라질, 캐나다의 퀘벡주, 홍콩(81%) ▲ 이탈리아(80%) ▲ 러시아(79%)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타이완과 함께 각각 78%로 공동 9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15위(73%), 중국은 미국과 함께 23위(66%)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