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결정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FOMC 직후 내놓은 성명문에서 내년 2분기 말까지 매월 750억달러 어치씩 총 600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실시한 데 이어 2차 양적완화를 확정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별도의 성명문에서 기존에 발표했던 모기지증권(MBS) 재투자와 합해 내년 6월까지 총 8500~9000억달러, 매월 11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이같은 결정은 경제 회복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회복세가 실망스럽게 느리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현행 0~0.25%에서 동결했다. 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계속해서 제로금리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이처럼 낮은 금리 수준을 장기간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FOMC 위원 가운데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유일하게 성명문 채택에 반대했다. 그는 자산 매입의 위험이 이익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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