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3일 NHN보다 좋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다음(035720)과 SK(003600)커뮤니케이션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CS증권은 "NHN(035420)이 계열사 검색 플랫폼업체인 NHN비지니스플랫폼(NBP)로 점차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렇게 된다면 오버추어의 클릭당비용(CPC)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 등 다른 파트너와의 관계가 지속되고, 지식검색 분야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검색광고 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이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에서 NHN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3년간 평균치를 기준으로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의 매출과 EPS는 각각 16.1%, 17.1% 및 22.8%, 71.3%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NHN은 같은 기간 동안 12.4% 및 13.6%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광고 매출 성장과 싸이월드 트래픽의 현금화 등에서 후발주자 고유의 실행 리스크를 감안해 NHN보다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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