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거래가, 이달 하반월 또 올랐다"

이정훈 기자I 2009.06.23 07:47:52

LIG투자증권 "3분기 후반까지 오름세 지속될듯"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D램 고정거래가격이 이달 하반월에도 또 인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이달 하반월에도 D램 고정거래가격이 업체별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D램익스체인지 고정거래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다른 기관인 인스펙트럼은 2~8% 올랐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초 하이닉스(000660)와 난야 등의 6월 후반 고정가격 상승 전망 등을 감안하면 D램 업체들은 주요 고객 중심으로 소폭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D램가격은 3분기 후반까지 현재 상승추세 유지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공급량 증가 크지 않고 PC시장 둔화세가 축소되고 있고 이달 재고물량 출회에도 긍정적인 가격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국내 업체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DDR3의 독점적인 이익 칭출 가능성과 프리미엄 확대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텔 신규 플랫폼 전략과 PC OEM업체들의 전략적인 판단으로 DDR3 노트북 시장 본격 진출로 DDR3 공급부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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