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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올해부터 교육 관련 통계와 공시자료를 묶어 주제별 해설 자료인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을 발간하기로 했다. 1호는 대학생 장학금을 주제로 한 자료를 발간했으며 이번 2호는 학교급식 관련 통계를 묶어 발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1년 학교급식법 제정 이후 전국적으로 학교급식이 확산했다. 학교급식법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학교급식이 안전하게 제공되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감에 대해서도 매년 학교급식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1981년 439개교에 그쳤던 급식 시행 학교가 2003년에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됐으며 2021년부터는 무상교육이 실시됐다. 가장 최근 조사 결과인 2024년 교육부 학교급식 실시 현황에 따르면 전국 1만2047개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서 1일 평균 517만명(99.9%)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했다. 교육부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2024년 당시 전국의 초중고 학생 수는 518만6000명으로 약 0.1%의 학생을 뺀 모든 학생이 급식을 제공받은 셈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알레르기가 있거나 학교에서 급식을 꺼리는 극히 소수의 학생을 제외하면 모든 학생이 급식을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급식 예산 규모도 10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학교급식 예산 규모는 2014년 5조6013억원에서 2024년 8조2633억원으로 10년 새 47.5%(2조6620억) 증액됐다. 학교급식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고 있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실시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2024년 기준 5만 만점에 4.11점을 기록했다. 항목별 만족도는 △학교급식에 대한 정보제공(4.46점) △위생(4.31점) △영양적인 균형(4.25점) △맛(4.12점) △장소(4.07점) 순으로 높았다. 앞서 2023년 조사에서는 학교급식 만족도가 4.08점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2개년을 비교해 보면 항목별 만족도 순위는 동일하지만 2023년에 비해 2024년에 만족도가 상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건강·위생·맛을 충족하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정부·교육청·학교 관계자들이 노력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2호 발간 자료는 교육부 또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