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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충격…팔란티어, 美육군 ‘보안 위험’에 주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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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0.04 07:16:24

美육군 “팔란티어 전장 통신망 보안 위험” 경고
문건에 수십~수백 건 취약점 지적…사용자 행위 통제 불가
비상장사 안두릴도 문제…양사 “이미 해소된 문제” 반박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육군이 안두릴(Anduril)과 팔란티어(Palantir)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 지휘통신(NGC2) 시스템의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고 평가한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레 치울리 육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달 5일 작성한 메모에는 “플랫폼과 제3자 애플리케이션의 현재 보안 태세를 고려할 때 적이 탐지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우 높은 위험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NGC2는 병력·센서·차량·지휘부를 실시간 데이터로 연결하는 통신망이다. 그러나 문건은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보는지 통제할 수 없고, 행위를 추적하거나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탑재 앱에서 수십~수백 건의 취약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안두릴은 “문건은 이미 과거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문제는 개발 과정에서 해소됐다고 반박했다. 팔란티어도 “자사 플랫폼에서는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보도에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7.5% 급락했다. 안두릴은 비상장사로, 창업자 파머 러키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앞서 안두릴은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1억달러 규모의 NGC2 시제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1억5900만달러 규모의 야간투시·혼합현실 장비 개발 계약도 확보했다. 팔란티어는 4억8000만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메이븐’ 계약을 따냈다.

레오넬 가르시가 육군 정보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평가에 대해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분류하고 완화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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