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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벨테크놀로지, AI칩 납품 지연 우려…주가 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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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8.02 02:23:4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시스템온칩 반도체 업체 마벨테크놀로지그룹(MRVL)은 AI칩 생산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후1시3분 마벨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7.02% 하락한 74.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7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오전장중 73달러대까지 밀린 뒤 소폭 회복한 상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마벨 목표주가를 80달러로 높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오히려 AI칩 납품 일정 연기로 인한 매출 지연 가능성이 부각됐다.

대만 푸본증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AI칩 ‘Maia300’의 생산을 기존 3나노미터(nm)에서 2nm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칩을 생산할 마벨은 수익성이 큰 수주를 확보했지만 양산 일정이 2026년 1분기에서 4분기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본은 이로 인해 마벨이 2026년에는 24억달러, 2027년에는 최대 120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커지며 이날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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