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디지털 이미지 플랫폼 업체 게티이미지홀딩스(GETY) 주가는 셔터스톡(SSTK)과의 37억 달러 규모 합병 발표로 전날 급등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2시12분 게티이미지 주가는 전일대비 16.77% 하락한 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4% 이상 급등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게티이미지는 지난 7일 셔터스톡과 37억달러 규모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며 합병 완료 시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 양사의 통합된 영향력이 기대되고 있다.
합병 발표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양사가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