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플(AAPL)이 올 가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신규 아이폰16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씨티그룹은 이에 따른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씨티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애플의 공급망 관련주들의 흐름이 역사적으로 더 좋았다면서 이들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반도체 기업인 코보(QRVO)와 스카이웍스솔루션(SWKS)이 포함됐다.
코보와 스카이웍스솔루션의 매출은 46%, 66%가 애플로부터 발생한다.
씨티는 지난 2021년 아이폰13 출시 직전에 애플의 주가는 3% 상승에 그친 반면 스카이웍스의 주가는 약 7% 상승했으며, 코보의 주가는 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폰 출시 이후에는 주가가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올 가을에 출시할 예정인 iOS 18, iPadOS 18, macOS 세쿼이아 업데이트에 AI 기능을 탑재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에 생성형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