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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의대교수들 집단사직 여부 결정 '디데이'

김윤정 기자I 2024.03.15 05:55:00

"전공의 사법조치·의대생 유급휴학 비상"
"사직서 제출 시기는 다음 회의서 논의"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디데이’인 15일을 맞아 의료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 등 19개 의대 교수들은 화상 회의를 열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직서 제출’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15일)을 각 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짓는 시한으로 정했다. 다만 사직서 제출 시기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원광대, 부산대, 경상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제주대, 단국대, 충남대, 강원대, 계명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등 19개 대학으로 구성됐다. 비대위원장으로는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이 선출됐다.

단체는 지난 회의 직후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 목표는 대한민국 의료 미래인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해 교육과 수련을 마치는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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