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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매년 약 100만명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았던 만큼, 올해도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지원에 나선다. 시는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 또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 등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찰선 36척을 투입하고, 불꽃축제가 열릴 수상 구간의 민간 보트 통행을 통제한다. 또 한강대교 가운데 위치한 ‘노들섬’은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하단부 출입을 폐쇄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 출입이 제한된다. 이날 오후 2~11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해 여의나루역을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의동로 통제로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은 모두 행사 당일 오후 2~11시 우회 운행한다. 서울경찰청 요청에 따라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아울러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한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 집중이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린다.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1시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돼 주변 역을 이용해 귀가해야 한다.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경우엔 인근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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