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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신 그 한 표가 바위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산을 새로운 혁신의 도시로 만들고, 서울, 홍콩,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시티로 만들라는 엄숙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위한 사명을 두 어깨에 걸고 보다 겸손하고, 보다 성실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후보는 “2030월드엑스포를 부산 도약의 기폭제로 삼아서, 유치를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도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정부와 방안을 신속히 협의해서 엑스포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경쟁자였던 변성완 민주당 후보와 김영진 정의당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정책선거의 모범을 보여주신 두 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잡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