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20일 ‘한국판 뉴딜 성공을 이끌 건설산업의 16대 핵심 추진과제’을 주제로 화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정연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건설산업 그린뉴딜 9대 추진과제 △건설산업 디지털 혁신 7대 추진과제로 구분해 제안하고,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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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은 공공투자에 의한 그린리모델링 일자리 6만개, 12만4000개의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부문 사업 확산이 선제적으로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참여 활성화 시 2025년까지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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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핵심 과제를 통해 건설산업 디지털 수준이 제조업 수준에 도달할 경우, 생산성 25% 향상과 연구개발(R&D) 인력 등 양질 일자리 3만개 이상이 창출 가능할 것이라는 게 건정연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승국·유일한 연구위원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공공투자를 마중물로 삼아 침체된 민간시장을 작동케 하는데 있으므로,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우수한 건설산업이 선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