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값은 지난해보다 2억원가량 떨어진 가격에 손바뀜했다. 지난 12일 전용 170㎡은 31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최고가인 34억원과 비교하면 2억 4000만원 떨어진 매매가다. 직전 3월 매매가인 33억원과 비교해도 1억 4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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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수가 많지 않지만 성동구 대표 아파트인만큼 거래수는 적지 않다. 지난해만 해도 전용 171㎡(37가구) 기준 총 5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또 지난해 이뤄진 매매가 모두 최근 거래가(31억 6000만원)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로 보면 △31억 9000만원(9월) △32억 8000만원(10월) △33억원(11월) △34억원(11월) △33억원(11월)에 매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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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마포구(-0.07%), 용산구(-0.06%), 성동구(-0.02%)를 기록했다. 3월 마지막 주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다.
한국감정원은 “일부 단지 급매물 소화되며 상승 움직임이 기대됐으나 이후 매수문의가 확 줄면서 매수 우위시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용산구의 경우 정비창 개발, GBC 개발 드으이 호재가 있었으나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됐다”며 “정부규제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 -0.04%로 나타났다. 강남3구인 서초(-0.16%)ㆍ강남(-0.15%)ㆍ송파(-0.08%)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