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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재산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19명 중 가장 적은 숫자다. 지난해엔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13억 8697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재산을 기록한 바 있다. 국무위원 중에서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7억6348만원으로 신고 액수가 가장 많았다.
유 부총리 재산은 경기 고양시의 본인 소유 아파트와 장녀·장남의 다가구 주택 전세권 등이 2억 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 남편, 장녀, 장남이 소유한 예금 1억1188만원 △정치자금을 위한 예금계좌 예금 1억4423만원 △금융기관 채무 1억9391만원 등이다. 급여저축으로 예금이 늘고 채무를 상환해 종전보다 145만원 증가했다.
교육부 고위 간부 중에서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서유미 차관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서 차관보의 재산은 두 자녀의 재산을 포함해 28억9065만원이었다. 종전 신고액보다 2억3121만원이 늘었다.
서 차관보의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다. 토지는 2억6317만원, 건물은 13억7630만원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와 전북 전주, 세종에 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 원주시에 두 자녀 명의로 과수원, 임야 등이 있다. 예금은 14억4871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교육부 1급 이상 고위 공무원은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27억2336만원, 박백범 차관 14억2095만원, 주명현 기획조정실장 7억2862만원,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6억691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