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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대기업을 찾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지원·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홍 부총리는 12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업계와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여파를 파악하고 기업 애로를 청취한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100대 품목에 45조원 지원 △특별 연장근로 인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추가과제도 발굴 중이다.
통계청은 14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고용동향’ 지표는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실업자(113만7000명), 실업률(4.0%)은 6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반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7.2%로 6월 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40대 고용률,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다. 60세 이상 장년층 고용이 늘면서 전체 고용률이 올랐지만 경기 부진·투자 위축으로 ‘경제 허리’인 40대가 타격을 입는 상황이다.
기재부는 16일 ‘8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그린북은 “수출·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4개월째 경기 부진 평가를 내렸다. 8월 그린북에는 ‘일본 리스크’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2일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공개한다. 2017~2018년 1인당 평균 부채 및 연체율, 대·중소기업별 근로자 부채 현황이 담긴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이 강조하면서 개발된 일자리 통계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기재부는 13일 핵심사업평가 혁신성장 분야 간담회를 열고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핵심사업평가 제도는 중앙부처 80개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출 효율화’를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등이 추진해온 혁신성장 분야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3일 ‘7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가계와 기업의 대출 증가액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11일 발표된 6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6월 신규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에 달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었다. 전세자금 수요가 꾸준했고 신규아파트 입주 관련 자금수요도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대출 규제에 올 들어 주춤했던 신규 가계대출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한은은 14일 7월 수출입 물가지수를 공개한다. 6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도 떨어졌다. 반면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물가에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지은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농지은행은 고령으로 은퇴하거나 이농·전업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전업농·신규 창업농 등에 장기 임대해 경영토록 하는 농지·매입 비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고령은퇴 농가 등의 소유 농지가 젊은 전업농으로 이전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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