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등지에 지난달 말 선보여..국내서 직구 시작
실속 보급형 제품 강화, 마케팅 비용 줄여 수익성↑
| 삼성 갤럭시탭A 8.0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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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실속·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를 조용히 출시했다. 실속형 제품을 보강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7일 삼성전자와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홍콩 등지에 갤럭시탭A 8.0 2019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이 32만원대, LTE 지원 제품은 45만원대 수준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이 시작된 상태이고, 삼성전자도 모바일 공식 사이트에 출시 소식을 알렸다. 다만 국채 출시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공개한 사양을 보면 △2.0GHz 쿼드코어 프로세서(AP) △8인치 WXGA TFT 화면(210×124.4×8 ㎜) △345g(와이파이 전용)/347g(LTE) 무게 △2GB 램(RAM), 32GB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슬롯 △후면 80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5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이용권, 스포티파이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어린이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키즈 홈’ 모드, 가족간에 사진이나 일정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셰어’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부상 속에 경쟁이 격화되고, 반면 제품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고급형(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당분간 마케팅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실속·보급형 제품에 고급형 제품의 기능을 추가하거나 먼저 선보이는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절감을 위해 출시에 따른 행보도 최소화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A 8.0 2019는 갤럭시 태블릿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가벼운 무게와 정제된 메탈 디자인, 가치를 더하는 특징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탭A는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를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 갤럭시탭A 8.0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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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탭A 8.0 2019 사양.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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