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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뷰티풀 머니 외

장병호 기자I 2018.04.04 05:02:30
▲뷰티풀 머니: ‘완전한 부’를 위한 4주 완성 프로젝트(리앤 제이콥스│288쪽│악시아퍼블리싱컴퍼니)

바쁘게 열심히 살아도 돈은 좀처럼 모이지 않고 마음만 지친다. 돈도 마음도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돈만 좇아서는 안 된다. 생각·감정·삶을 대하는 방식을 점검하고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는 태도가 있어야 ‘완전한 부’를 얻을 수 있다. 기존의 물질적 풍요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돈과의 새로운 관계정립으로 부자가 되는 법을 정리한 제테크 안내서다.

▲위드하라(김병원│276쪽│쌤앤파커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협동조합인 농협회장이 ‘상생’과 ‘혁신’을 키워드로 자신의 경영법을 정리했다. “함께하는 것만큼 강한 힘은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명의 ‘리드’보다 모두의 ‘위드’가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정함과 민주적 가치에서 탄생한 협동조합이야말로 위기에 봉착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파한다.

▲위대한 봄을 만났다(이이화│500쪽│교유서가)

2017년 촛불의 봄을 목격한 원로 역사학자가 근현대사 속 인권이야기를 풀어낸다. 평화로웠던 촛불시위 현장에서 19세기 말 러시아에 이권을 팔아먹은 비자주적 외교를 비판하기 위해 모인 ‘만민공동회’의 흔적을 발견한다. 동학농민혁명을 시작으로 3·1운동, 4·19혁명, 6월 민주항쟁을 거쳐 2017년 촛불시위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의 휴머니즘을 살폈다.

▲포식자(정주영│366쪽│전파과학사)

태초에 생명체는 모두 독립생활을 하던 자가 영양 생물체였다. 그러나 남의 영양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포식행위의 등장으로 생명의 역사는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잡아먹으려는 자와 잡아먹히는 자 사이의 치열한 경쟁 사이에서 생물의 급격한 진화가 이뤄졌다. 복잡한 진화계통학적 설명 대신 포식자의 이야기로 지구상 모든 생물체의 역사를 쉽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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