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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7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오른 102.81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2월(103.11)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이 이끌었다. 9월 석탄 및 석유제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4.4% 오른 78.46을 기록했다. 지난 2월(79.6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허리케인으로 원유정제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한편 중국에서는 환경규제를 엄격하게 시행하면서 석탄 공급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석유 및 석탄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국내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7~8월 각각 전월비 8.4%, 14.2% 상승했던 농산물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폭염 및 폭우 영향으로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 영향도 받는데, 최근 그 영향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