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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향연’ 67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김보경 기자I 2017.09.12 05:00:00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세계 최고의 자동차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Internationalen Automobil-Ausstellung)가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 일반인 공개는 14일부터다.

올해 68회를 맞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1897년에 처음 개최된 가장 오래된 모터쇼로 파리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격년으로 열리는데 홀수 해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짝수 해에는 파리 모터쇼가 개최된다.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의 모터쇼답게 디자인보다는 기술적 측면이 많이 강조되는게 특징이다.

올해 모터쇼의 주제는 ‘자동차의 미래’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양산차와 콘셉트카가 출품돼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는 피아트와 닛산, 지프, 볼보, 푸조 등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김이 빠지는 듯 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40개국에서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업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참여해 유럽전략 차종을 선보인다. 또한 자동차 소재와 부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배터리사업에 주력하는 LG화학과 삼성SDI가 비공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고객사들과 만난다. LG 계열사 중에서는 LG화학 외에도 LG전자가 처음 참여해 카 인포테인먼트 기기, 자율주행 장치, 전기차 구동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LG하우시스는 차세대 내외장재와 경량화 부품 등도 전시한다.

67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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