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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방송 프로그램도 이야기꽃을 피우는 화두가 될 수 있고, 방송이나 콘서트장을 함께 찾아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멜론, 지니뮤직, 네이버 뮤직, 벅스, 엠넷 등에는 10대가 관심 가질만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다.
모바일 팬 커뮤니티 ‘멜론 아지톡’은 아티스트와 10대 팬들의 친밀한 소통을 지원하는데 같은 스타의 팬들과 각종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팬 대상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아지톡에선 ‘인기가요’의 순위 선정에 기여하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인기가요’, ‘쇼! 챔피언’ 방청권을 신청할 수도 있다.
지니는 뮤직뱅크 방청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10대들에게 인기다. 70회 진행하는 동안 33만여 명의 10대가 참여했다. 아이와 함께 뮤직뱅크 방청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와 휴가 가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함께 듣고 싶을 때는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한 번 듣기’가 괜찮다. 1곡당 13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횟수 듣기는 300회에 3800원, 400회에 4800원 식이다. 휴가철 꽉 막힌 도로 위에서 가족끼리 함께 음악을 듣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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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음악 소개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1950년대 이전부터 2010년대까지 장르별로 음악 구분을 세분화했다. 아이와 70년대 유행했던 번안곡(팝송 번역곡), 국내외 영화·드라마 OST를 들으며 추억에 빠질수 있다.
벅스는 음악 웹툰 ‘슬짱’도 도입했다. 음악과 웹툰을 접목한 신규 콘텐츠다. ‘숏컷’, ‘어머님이 누구니’, ‘미미마마’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이슬아 작가의 작품을 음악과 접목했다.웹툰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녀와 소통하자는 취지다.
음악전문채널 엠넷(Mnet)에서 선보이는 ‘쇼미더머니6’와 ‘아이돌학교’도 괜찮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Mnet 대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선을 보인후 매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쇼미더머니6’ 지원자 중 힙합 팬들이 기대하는 실력파 래퍼 ‘넉살’, 무서운 신예 ‘페노메코’와 ‘펀치넬로’, Mnet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인 ‘양홍원’ 등이 나온다. Mnet 관계자는 “이들 이름만 기억해도 자녀와 랩, 음악 경향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