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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신차 쏟아져..1월 경차부터 SUV까지 신차 5종 출시

신정은 기자I 2017.01.29 05:30:00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새해 벽두부터 신차 전쟁이 치열하다. 1월 한달간 경차부터 SUV모델, 친환경차까지 다양한 차종이 국내에 상륙하며 자동차 시장을 달구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출시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풀체인지(완전변경) 등 신차는 모두 5종에 달한다.

우선 올해 가장 먼저 출시한 차종은 쌍용자동차(003620)의 뉴 스타일 코란도C다. 뉴 스타일 코란도C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전면 디자인을 중심으로 신차 수준의 스타일 변경을 거쳤다. 쌍용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에서 핵심적인 숄더윙(shoulder-wing) 그릴은 헤드램프와 일체화된 선을 이루며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단부 에어인테이크 그릴은 방향지시등 및 안개등과 연결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주간주행등(DRL)은 11개의 고휘도 LED를 적용해 고급스러워졌다. 리어범퍼를 핵심 포인트로 한 후면 디자인은 역동성을 더욱 강화했다. 동급 최초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적용을 비롯해 스마트 AWD 시스템과 풀타입(full-type) 서브프레임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췄다. 코란도 C의 판매 가격은 2243만~2877만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트림 별로 10만~55만원 가량 인상됐다.

뉴 스타일 코란도C. 쌍용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17일 6년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올 뉴 모닝을 내놓았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1075만~1400만원이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장착해 안전성과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기존 대비 10만원 인하된 1315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새로운 판매 돌풍을 예고했다.

올 뉴 모닝. 기아차 제공.
한국GM은 같은날 9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크루즈를 공개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크루즈는 유럽의 오펠(Opel)이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준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기존 모델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돼 중형차급에 필적하는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신형 크루즈는 확장된 차체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 대비 공차 중량을 최대 110kg 줄였으며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해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켰다. GM의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로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가격은 1890만~2478만원이다.

올 뉴 크루즈. 한국GM 제공
혼다코리아는 18일 동급 최고의 연비와 파워, 동급 최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혼다어코드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 160개국에서 212만 고객의 사랑을 받은 차종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모델로 새로 태어났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도심 연비는 19.5km/ℓ(고속 18.9km/ℓ, 복합 19.3km/ℓ)이며 시스템 출력은 215마력(ps)다. 또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7 베스트 10대 엔진에 선정된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eTV,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된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3g/km로 동급 최소를 기록, 뛰어난 친환경성능을 구현했다. 가격은 43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정부 보조금과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270만원 상당의 세제 혜택도 가능하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중국산 승용차도 처음으로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자동차 수입업체인 중한자동차는 18일 중형 SUV 켄보(KENBO) 600을 출시했다. 켄보 600은 중국 5대 자동차회사인 북경자동차의 수출차량 전담 생산업체인 북기은상에서 제조하는 중형 SUV다. 켄보 600은 국내에서 모던과 럭셔리 두 트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999만원, 2099만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복합연비는 9.7km/ℓ(도심 9.2, 고속도로 10.6)다. 켄보 600은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21.9kg.m의 힘을 낸다. 실내 공간은 축간거리 2700㎜로 넓은 편이며 트렁크 용량은 평상시 1063ℓ로 골프백을 4개 적재할 수 있다. 초고장력 강판을 60% 적용했으며 HAC(경사로밀림방지장치), TPMS(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 ABS, 후방경보시스템 등 안전에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켄보 600. 중한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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