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엔텔스(069410)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수주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회 동부증권 스몰캡 팀장은 “지난달 이후로 132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데이터 과금 시스템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엔텔스가 올해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9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0.6%, 44.1%, 34.8% 증가한 규모다.
김 팀장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엔텔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종 업체 평균 PER 13.5배보다 저평가 수준”이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220억원 가량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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