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NHN(035420)과 다음(035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NHN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 다음의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13% 증가한 6303억원, 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직전 해의 낮은 영업익 기저 고려 시 성장폭은 크지 않지만 컨센서스 수준은 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달 문화관광부의 카드게임 규제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역시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다음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을 전년대비 각각 5.3%, 13.6% 늘어난 1234억원, 28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이달에 오버추어 계약 해지에 따른 영향을 판단한 후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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