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림산업, 성장재개+자회사 배당금 유입..`목표가↑`-신영

유용무 기자I 2010.12.16 07:34:48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내년 성장 재개와 여천NCC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대림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5%와 22.7% 늘어난 7조2492억원, 44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로 주택 관련 비용 인식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부터 회사의 실적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내년 중동 지역에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또, "여천NCC 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고배당성향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배당소득세를 제외한 1358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 순차입금 감소와 자회사 가치의 추가적인 재평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인사]대림그룹 임원승진
☞대림산업 김종인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상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재건축 `리체` 일반분양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