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하나대투

김일문 기자I 2010.05.24 08:00:18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올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일 "하이닉스반도체가 올 2분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 공정기술 전환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D램 현물가격 하락과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캐파 증설, 유럽발 리스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지난 1개월간 하이닉스의 주가는 17.2%나 하락했으나 이는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D램 가격 호조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정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돼 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신규라인을 증설하는 업체가 현재까지 없어 공급과잉 우려 역시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내년에도 D램 산업의 양호한 수급전망이 예상되는 만큼 하이닉스의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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