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삼성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034230)가 워커힐호텔 지분 입찰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 호텔 인수가 확정될 경우 카지노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3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워커힐 인수의 장점으로 현재 카지노 임대료 100억원, 고객 숙식비로 300억원 등 총 400억원의 비용을 매년 지급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카지노 운영에 있어서 공간활용이 보다 자유로와진다는 점을 꼽았다.
파라다이스는 3월 5일 워커힐 호텔 지분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하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미국계 부동산 투자사인 콜로니캐피탈 아시아 퍼시픽이 주도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2차 입찰에서 파라다이스와 뉴브리지캐피탈이 가세했고, 이들은 SK 그룹의 워커힐 호텔 보유지분(50.38%)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의 지분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2차 입찰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