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세번째 맞장 `120일선 돌파 시도`

한형훈 기자I 2003.05.26 08:46:49
[edaily 한형훈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선 지난 4월이후 세번째로 시도되는 120일선(612p)의 돌파 여부에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물시장내 외국인 침묵과 모멘텀 실종, 주도주 부재 등 지난 4·5월보다 개선된 점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그러나 세번째 시도에다 제반 이평선 밀집으로 투자자들이 인내가 시장을 압박하는 만큼 시장의 방향성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이 한발 앞서 전고점 및 120일선을 뚫어 낸 만큼 맏형인 거래소의 분발이 더욱 재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가 4% 급등, 몸풀기에 들어가면서 주도주 갈증을 채울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상승을 견인할 이벤트가 없는 데다 외국인·기관의 중립적인 시각은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또 지난 금요일 상승의 대부분을 프로그램 매수에 기댄 만큼 매수차익거래가 재차 풀릴 우려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에서 신규 매수포지션을 구축한 데다 매수차익잔고가 최고치(1조3000억원) 대비 크게 경감한 9000억원대로 지나치게 경계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외국인이 선물 누적포지션이 1만계약 수준으로 추가적인 매수가 더해진다면 단기적인 콘탱고 정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금요일(23일) 주식시장은 개인의 경계매물을 소화해 내며 6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줄기차게 매물을 던졌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4% 급등, 주도주 부각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종합주가지수는 16.13포인트(2.71%) 오른 611.51로 끝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8억원, 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73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75억원, 비차익이 197억원으로 총 187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24포인트(2.79%) 상승한 45.63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동원 : 실적 우량주 차별화 지속 -LG투자 : 120일선 안착 시도, 그러나 매물부담 커질 듯 -대투 :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전망 -현투 : 주가 회복세 빨리질 듯 -굿모닝신한 : 변동성 장세 지속, 종목중심 접근 유지 -현대 : 후발 내수소비 선별적 접근 -서울 : 박스권내에서의 중소형 실적주 주가차별화 지속예상 -교보 : 상승추세 확인을 통한 재상승 시도 -우리 : 유동성 장세 기대감으로 완만한 상승 예상 -한양 : 코스닥 천하 -대우 : 개별주 장세의 한계와 가치주에 대한 관심 -대신 : 하방 경직성과 반등의 한계 -동양종금 : 상대적 우위에 서 있는 코스닥시장 -동부 : 방향성 탐색 과정 -브릿지 : 박스권 시각으로 접근 [뉴욕 증시]다우 8600선 회복,나스닥도 강세..주간 기준↓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8600선을 회복했다. 지수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전날의 상승 분위기는 그런대로 이어졌다.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의 감세안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월가의 투자자들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 약세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매도 압력이 크지는 않았다. 지난 23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0.08%) 오른 8601.38, S&P500은 1.35포인트(0.14%) 오른 933.22, 나스닥은 2.54포인트(0.16%) 오른 1510.09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 지수가 0.8%, S&P가 1.1%, 나스닥이 1.8% 씩 떨어졌다. S&P와 나스닥은 6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한화갑, 盧대통령 정면비판..신당불참 선언 -동아: 자금출처-변제시기 의혹..이기명씨 "용인 땅 팔아 올2월 장수천 채무갚아" -조선: 기업들 불황속 고강도 구조조정..정부, 대책도 의지도 없다 -한국: 한화갑 前대표 "신당 불참"..신주류는 "계속 추진" -한겨레: 노대통령 지지도 14%P 하락..두달새 "잘한다" 57.3%로 -매경: 공장 간데없고 `아웃렛` 간판만..공단에 제조업 대신 유통업 성업 -서경: "집값 오름세 한풀 꺾인다"..5·23조치후 부동상시장 현장르포 -한경: 금융결제원 수협 다음등 DB·정보 `구멍`..초보해커에도 쉽게 뚫린다 ◇주요기사 -상장·등록사 금융차입금 특별감리..금감원, 부실회계땐 과징금(한경) -추경 4조원 편성 논의..30일 여야정 협의회(동아) -특정 카드채 전용펀드 추진..우량카드사 발행채권만 편입(서경) -카드사 악성연체 급증..빚상환용대출 2조7천억 못갚아 연체율26%(매경) -회사채시장 되살아나나..이번주 11개사 4685억 발행(매경) -이라크 "석유수출 3주내 재개"..하루 산유량 두배늘려(한경) -투기지역 15곳 오늘 지정..서울 강동·송파등 비규제 아파트로 돈 몰려(매경) -부동산 과표결정권 정부이양 추진..보유세강화 위해(한경) -삼성경제연 "부동산 거품 위험수위"..저금리에 유동성과잉 지속(한겨레) -서울·수도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70%가 후분양제 대상(한겨레) -부동산대출 폭증 GDP절반 육박..3년새 3배늘어 `271조원`(경향) -내일까지 새자구안 제출않으면..채권단 "SK글로벌 즉시 청산"(서경) -SK글로벌, 2천억원대 추가부실..미주법인-SK건설 거래서(한경) -SK글로벌 美법인, 건설 부실채권 2천억 떠안아..채권단 "SK건설서 책임져야"(매경) -은행, 정상기업도 재무건전성 감독(한경) -은행 1인당 영업익 큰폭 감소..1분기 최고 540%줄어(한경) -옛 서울·보람銀 본점 판다..하나銀 5천억대 부동산 매각협상(한경) -손보 재무건전성 악화..쌍용·제일등 6사 지급여력 하락(매경) -충남저축銀 65억에 팔린다(매경) -`저축銀 BIS상향` 유예될듯..금감위, 경기악화 여파로 최장1년간(서경) -저축은행 평균연체율 21%..외환위기 이후 첫 4조넘어 부실 심각(한경) -은행계좌서 또 현금인출 사고..광주銀서 계좌이체로 4980만원 빼내(조선) -현대·기아차 R&D통합 체제 구축(서경) -삼성 임원, 골프 맘대로 못친다..삼성전자 긴축경영 타계열사 확대(매경) -다음·NHN 시가총액 1조원은..이재웅사장 지분팔면 SK최대주주 가능(매경) -현대건설, 2700만달러 채무소송 패소(한겨레) -북 "핵 다자회담 할수있다"..외무성 대변인 담화(한겨레) -野 "盧대통령 조사해야"..`나라종금 로비` 특검제도입도 검토(조선) -교육부-전교조 충돌 직면..NEIS 막판협상 결렬(경향) -호주제페지법안 발의..이미경의원등 여야의원 50명 내일 국회제출(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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