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는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 임상 성과 발표에도 주가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11시28분 기준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0.16% 오른 40.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1일 1회 복용하는 신약 ‘에타보피바트’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해당 치료제를 기존 치료와 병용한 환자는 통증 발작이 27% 감소했다. 첫 발작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4개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빈혈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치료군의 절반 가까이가 헤모글로빈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규제 당국 승인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같은 소식에 경쟁사 아지오스파마슈티컬스 주가는 20% 넘게 급락하며 대비를 보였다. 기존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부각된 영향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신약 승인 여부와 상업화 속도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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