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5%의 관세로는 애플(AAPL)이 미국 내로 아이폰 생산거점을 이전하기에 충분한 압박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내 판매되는 아이폰에는 미국내 생산과 아닐시 25%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애플에 경고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해 시장에 출시하게 되면 그에 걸리는 시간 자체가 큰 걸림돌이며 자사 분석결과 25%의 관세도 애플이 미국으로 생산거점을 이전할만큼 충분한 경제적 유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긴장이 이어지면서 애플이 아이폰의 주력 생산지였던 중국에서 벗어나 인도로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인해 CNBC에 따르면 지난 3월 인도산 아이폰의 미국으로의 수출량이 중국산 아이폰 물량을 초과하기 시작했고 지난 4월에는 그 물량이 각각 300만대와 90만대로 큰 격차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상황을 근거로 애플에 대해 “이미 현재 주가가 관세 부담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225% 관세 발언에 3% 넘는 하락으로 마감됐던 애플주가는 이날 반등 후 오후장 상승폭을 키우며 200달러대를 회복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26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2.65% 오른 200.4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