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홍준표, 오늘 대선 출마…'사형제 부활' 등 공약 눈길

김한영 기자I 2025.04.14 06:00:00

14일 여의도 캠프에서 출마 선언식
사형 집행·청와대 집무실 복귀 제안
탄핵 대선 경험자…소구력 있을까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1일 시장직을 사퇴한 후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 건물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그는 같은 날 오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방문한 후 본인의 캠프 사무실에서 선언식과 함께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전 시장은 출마 선언식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저서 ‘제 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에서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 7공화국’ 출범과 함께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이를 위해 △정·부통령제 및 4년 중임제 도입 △양원제 국회 신설 △헌법재판소 폐지 및 대법원 내 헌법재판부 설치 △지방 분권 강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한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형제 집행, 모병제 확대 등 공약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시 집무실도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시장 퇴임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용산은 불통과 주술의 상징이 됐다”며 “당연히 청와대로 복귀해야 하고, 그건 국격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번 출마로 지난 19대 대선을 포함해 두 번째 탄핵 대선에 나선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소구력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홍 시장도 이에 대해 SNS서 “한 번은 민심에서 졌고, 두 번째는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다”며 “박근혜 탄핵 때처럼 패전처리 투수가 아닌 대한민국 구원 투수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21대 대선

- 안철수 "계엄 사과해야" vs 김문수 "尹, 궁지몰려"(종합) - 안철수 "분권형 개헌해야" 김문수 "다수당 대한 견제 보장해야" - ''한덕수 출마''에 安 "대행으로 할 일 많아" 金 "반드시 뭉쳐야&q...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