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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 유가 부담·수요 우려 지속…주가 3%↓

김카니 기자I 2025.04.01 02:35:3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홀딩스(UAL)는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과 동종 업계 수요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오후1시27분 주가는 전일대비 2.62% 내린 6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최근 항공업계를 둘러싼 복합적인 악재들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최근 캐나다 및 멕시코 수입산에 대한 관세 부과로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델타항공이 매출 및 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항공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는 최근 스페이스X와 협력해 스타링크 기반 기내 인터넷 시스템을 자사 항공기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말까지 자사 이중 클래스 리저널 항공기 300여 대에 순차적으로 장착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장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시장 전반의 항공주 약세 흐름 속에 이날 주가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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