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세미나 개최
골프 여행 주제로 인도네시아 관광 소개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리직 인사 참석
|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세미나’에서 빈센시우스 제마두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차관이 인도네시아 골프 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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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전망의 골프 코스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빈센시우스 제마두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차관은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골프 코스의 다양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 75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그만큼 골프 코스도 매우 다양하다”며 “다이버처럼 항상 새로운 장소를 찾아다니는 골퍼들의 욕구를 채워줄 매력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의 주제는 ‘골프 여행’. 행사에는 40여 명의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 이후 실시한 첫 공식 해외 일정인 행사에는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와 빈센시우스 제마두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항공사와 현지 골프 클럽 관계자가 총출동했다.
|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세미나’에서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특별자문이 인도네시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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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특별자문은 이날 “인도네시아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발리를 떠올리지만, 사실 코모도, 롬복 등 발리 못지 않은 매력적인 섬 여행지가 다양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인도네시아 섬의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는 300개 소수 민족이 살고 있고 70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신분증에 종교 명을 필수 기재해야 할 정도로 종교를 중요 가치로 인식하는 나라이기도 하죠. 이슬람교가 87%로 제일 많지만, 이외에도 기독교, 가톨릭, 힌두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개인의 다양성을 헌법만큼 중시하는 나라인 만큼 여행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곳입니다.”
|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세미나’에서 젤다 울란 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가 바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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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울란 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는 “바탐은 이미 골프 여행지로 유명한 곳으로 주말이면 페리로 30분 거리에 있는 싱가포르에서 많은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며 “여러 여행사와 항공사 등과 협업해 골프 특화 여행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세미나’에서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 전략실장이 바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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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 전략실장도 “바탐은 코카콜라가 400원일 정도로 물가가 싸고 야시장도 활성화되어 있어 젊은 골퍼가 찾기에도 매력적인 섬”이라며 “골프 여행을 활성화화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춰 최근 바탐 노선 운항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김범수 일성여행사 골프투어팀 과장은 “행사 규모는 작았지만 현지 골프클럽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밀도 높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며 “새로운 골프 여행 패키지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