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국내은행의 미국 등 국제 금융제재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미국 정부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심포지엄의 한국 개최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무디스 애널리틱스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미국 금융제재제도가 개관됐다. 동시에 국내 금융기관이 관련 자금세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금세탁의 유형은 고도화·다변화되고, 자금세탁방지 국제 기준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라며 “국내 금융회사는 국제적 자금세탁방지 수준에 맞게 내부통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자금세탁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따.
금감원은 심포지엄 다음날인 오는 6일 미국 국무부와 면담을 실시해 미국의 금융제재 정책방향 및 한국 금융감독에서의 시사점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