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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亞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은…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포럼 2차 회의

김형욱 기자I 2019.06.10 06:00:00

농식품부 등 11일 서울 aT센터 개최

지난 5월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발족식에서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아랫줄 왼쪽 2번째)을 비롯한 14명의 포럼 참가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는 11일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와 학계, 농식품기업이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이른바 신북방 지역의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제2차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포럼은 우리나라 수출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신북방 지역 수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농식품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와 학계·연구기관, 농식품 기업 관계자 14명이 모여 지난 5월23일 발족한 모임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고봉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경제협력팀장, 양인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사업처장, 제성훈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교수,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황성수 대상 해외사업부장, 안중덕 팔도 해외사업부문 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5월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허희영 교수를 좌장으로 신북방 시장의 이해와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한 신북방 국가로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와 몽골, 폴란드 등 14개국을 꼽고 있다.

이 포럼은 이달 25일 부산에서 20여 부산·경남지역 수출업체 초청 간담회 형태로 3차 회의를 연다. 또 7월23일 마지막 4차 회의에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농식품 시장을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포럼에서 만든 전략을 관련 정책의 근간으로 삼아 현장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신북방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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