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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아기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며 박노해 시인의 시 ‘그 겨울의 시’를 인용했다.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박노해 ‘그 겨울의 시’ 중)
문 대통령은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면서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24일 오후 8시 경남 양산시 덕계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올렸다. 이날 하루 연차 휴가를 사용한 문 대통령은 외부일정 없이 어머니와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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