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 MICE복합단지' 개발 속도… 민간사업자 11월 선정

김기덕 기자I 2018.09.04 06:00:00

이달 6~7일 공모 참여 사업자 대상 간담회 개최

서울 마곡지구 MICE복합단지 위치도.(SH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MICE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6일에 SH공사가 공모한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개 모집’와 관련해 관심을 보였던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인 마곡지구 중심에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가까워 입지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진행됐던 설명회 당시에도 건설사, 금융사 및 설계사 등 약 110개사가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SH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해, 11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곡지구를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첨단 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는 지 등을 주로 살펴 볼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마곡 MICE복합단지는 서울시 경제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되는 소통·교류의 스마트시티 선도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간담회 신청접수 방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마곡지구 MICE복합단지 조감도.(SH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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