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FCA(피아트-크라이슬러)가 SUV 전문 브랜드 지프의 한정 모델(스페셜 에디션) 2종을 처음 선보인다.
19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지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5 LA오토쇼’에서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와 ‘랭글러 백컨트리’를 공개했다.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는 중형급 SUV 그랜드 체로키에 고성능 SRT를 더하고 여기에 천장과 고성능 휠 등 곳곳에 검은 색상을 추가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 FCA코리아 제공 |
|
|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 FCA코리아 제공 |
|
배기량이 무려 6.4리터인 8기통(V8)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AWD·네바퀴굴림) 장치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475마력, 최대토크는 65.0㎏·m다. 높은 배기량만큼 낮은 연비로 국내 출시 가능성은 작다.
함께 선보인 랭글러 백컨트리 스페셜 에디션은 4도어 전용 ‘랭글러 사하라’를 기반으로 겨울철 주행에 최적화한 파생모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량 앞뒤에 강렬한 이미지(데칼)를 입혔고 앞뒤에 오프로드용 범퍼와 전용 디자인의 타이어 휠과 주유구 뚜껑이 적용됐다. 실내 곳곳에도 다양한 색상을 더했다.
국내 판매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2015 LA오토쇼’는 18~19일 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9일까지 12일 동안 열린다. 미국·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유럽 등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신차가 전시된다.
| 지프 랭글러 백컨트리 스페셜 에디션. FCA코리아 제공 |
|
| 지프 랭글러 백컨트리 스페셜 에디션. FCA코리아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