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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가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로 철을 대체할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가 개발한‘피치계’ 탄소섬유는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 반도체 공정용 도금 필터 등 산업용은 물론이고 공기정화기, 정수기 필터용으로도 쓸 수 있다. 아크릴 섬유를 원료로 한 ‘판계’ 탄소섬유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태광산업, 효성이 이미 상업생산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피치계 탄소섬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GS칼텍스뿐이다.
GS칼텍스는 201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전남대, 인하대, 관련 중소기업 등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유잔사물을 활용한 탄소섬유 및 자동차부품 응용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와 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차세대 연료이자 친환경 연료인‘바이오 부탄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부탄올이란 폐목재, 볏짚, 사탕수수, 해조류 등 자연물을 활용해 만드는 연료다. 바이오 부탄올은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다. 휘발유 대비 에너지 밀도가 90% 수준이다. 엔진 부식 등 문제도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연료의 수송이나 저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2007년 GS칼텍스는 연구에 착수해 바이오 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또 KAIST와 광운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 부탄올 생산 가격을 휘발유의 120%까지 낮출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도 얻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큰 자산은 기술력이라는 생각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작년 사업지주회사인 GS에너지를 설립해 가스 및 전력,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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