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4일 미국 정치권이 연방정부 부채 상한 증액과 셧다운(폐쇄) 해제를 위한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의 균형점이 펀더멘털 모멘텀으로 기울고 있다며 이번 주는 강세장 진입을 위한 마지막 진통과정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정치권이 그간 첨예한 대립점에서 한 걸음씩 물러나 극적인 타결 여지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 외 지역의 펀더멘털 모멘텀 강화와 더불어 점차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가시화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도 지난 주말 박스권 돌파를 계기로 발산 국면 초입단계로 진입, 추세적인 변화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에는 미국 셧다운 상황 지속에 따른 미 경기 우려,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 등으로 코스피의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무게의 추가 펀더멘털 모멘텀으로 기울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등락과정은 펀더멘털 모멘텀에 힘입은 상승추세로 가는 마지막 진통과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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