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 4분기부터 스마트폰 ‘G2’ 판매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57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종전 예상치 3230억원보다 이익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G전자의 스마트폰 주력모델인 G2와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경쟁심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통신부문의 이익률이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G2 판매량이 4분기에 310만대로 증가하면서 통신(MC)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률은 전년 대비 94.8%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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