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하반기부터 로이힐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고 계열사 물량 반영도 늘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8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하반기부터 개선 폭이 클 전망”이라며 “로이힐 프로젝트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돼 외형 성장을 이끌고 계열사 물량도 이때부터 늘어 점진적인 이윤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밑돌겠지만, 연간 실적은 좋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엔 수익성 개선이 더디겠지만, 건설 부문이 이끄는 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건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늘어난 11조 7000억원을 기록, 연간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삼성물산, 자체사업 아파트로 ‘흥행몰이’
☞삼성물산, 태국서 1억5000만불 공사 수주
☞[종목·이슈·시장 스나이퍼] SK하이닉스, 외국계증권사의 힘은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