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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 2학년 '산학장학생' 200명 조기 채용

정태선 기자I 2013.06.30 09:31:4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산학장학생제도 ‘포스코 스칼라십’의 지원을 받은 대학 2학년생 200명을 조기 채용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작년까지 10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200명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고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계열사로 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학 2년생을 선발해 매학기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채용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는 입사 때 별도의 재교육 없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 일자리 부족을 완화하고 취업난으로 위축된 차세대 리더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장학 혜택을 받고 입사한 직원들의 성과나 회사 적응력이 뛰어난 점도 채용을 늘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포스코 스칼러십에 뽑힌 학생들은 매학기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신 지정된 통섭과목과 회사에서 운영하는 ‘e-러닝’ 과정을 수강해야 한다. 과목은 기술계의 경우 문학·사회·철학·경영, 사무계는 통계·경영과학·인문예술 등으로 모두 21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방학 때는 포항이나 광양 제철소에서 10주간 근무체험 방식으로 현장실습을 해야하며, 학기 중에는 중국·베트남·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일주일간 탐방할 기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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