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IG투자증권은 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1% 늘어난 2조9700억원, 영업이익도 22.5% 증가한 179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해외수주도 3조1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중동과 중남미, 아세안 국가 등 다각화된 수주 기반을 유지 중인 가운데 이라크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말 해외수주 잔고가 28조 6000억원으로 2011년보다 1.7배 증가했다”며 “수주와 매출 피크 사이 2년 격차가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2014년부터 해외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 수주 잘되고 해외 플랜트 성장성 확보..‘매수’-KB
☞현대건설, 2조 규모 UAE 원유처리시설 수주
☞[특]건설株, 부동산대책보다 경기 우려..'동반하락'